분류 전체보기46 해외에서 아기 100일, 발리에서 가족 없이 이렇게 보냈다 아기가 100일이 가까워지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한국에 있었다면 우리 아기 100일은 꽤 북적북적했겠지.첫 손주였으니까 양가 가족들이 모였을 것 같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같이 축하해 줬을 것 같다.백일상도 차리고 백일떡도 준비하고, 다 같이 사진도 찍었을 것 같다.그런데 우리는 발리에 있었다.가족들이 아기 100일을 축하하러 발리까지 오기는 쉽지 않았고, 그렇다고 100일이라고 무언가 크게 준비할 생각도 없었다.사실 처음에는 그냥 사진이나 예쁘게 남겨주자고 했다.그런데 막상 준비를 시작하고 보니 이것저것 일이 생겼고,결국 우리 집에서 꽤나 떠들썩한 아기 100일을 보내게 됐다.처음부터 백일잔치를 크게 할 생각은 없었다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자연스럽게 가족 행사가 됐을 텐데, 발리에 있으니 상황이 .. 2026. 9. 10. 발리 육아용품, 생후 100일까지 써보니 한국에서 가져올 것과 현지에서 살 것 아기가 생후 35일이 되던 날, 한국에서 출산을 마치고 다시 발리로 돌아왔다.아기 하나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발리까지 오는 것도 정신이 없는데, 출산 전부터 준비해 둔 육아용품까지 챙기다 보니 짐이 정말 많았다.그렇다고 아기에게 필요한 걸 전부 한국에서 사서 가져올 수도 없었다.그래서 발리에 도착한 뒤 하나씩 사기 시작했다.처음에는 그냥 필요한 게 생기면 그때그때 사면 되겠지 싶었다. 그런데 막상 아기를 키워보니 육아용품 하나를 살 때마다 계속 고민하게 됐다.이건 한국에서 가져오는 게 나았을까?아니면 발리에서 사는 게 나았을까?그렇게 아기가 100일을 넘을 때까지 실제로 사용해보니 조금씩 기준이 생겼다.크고 비싼 제품은 오히려 발리에서 직접 보고 사는 게 나았고, 작고 가벼운 물건은 한국에서 가져온 게 .. 2026. 9. 4. 생후 50일 아기 외출, 발리에서 처음 유모차를 끌고 나가보니 생후 50일도 안 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집 밖으로 나왔다.지금 생각해 보면 꽤나 빠른 첫 외출이었던 것 같은데, 그날 나는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았다.오히려 조금 설렜다.아기보다 내가 더 설렜던 것 같다.이미 생후 20일에는 KTX를 탔고, 생후 35일에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서 발리까지 돌아온 아기였으니까.그런 아기를 데리고 이번에는 드디어 유모차를 끌고 발리에서 첫 외출을 해봤다.생후 50일 아기 외출, 오후 4시에 집을 나섰다그날은 오후 4시쯤 집을 나섰다.마침 8월이었는데, 발리의 7~8월은 내가 지내면서도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덥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때보다 훨씬 선선하고 바람도 잘 분다.그날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생각보다 날씨가 좋았다.그래도 아기가 아직 생후 50일도 안 .. 2026. 9. 4. 해외 육아 – 발리에서 아기 예방접종, 백신도 골라야 하는 줄 몰랐다 발리에서 아기 예방접종하기, 한국과 일정은 얼마나 다를까?한국에서 낳고 35일 만에 발리로 들어왔으니, 아기 예방접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해외에서 해결해야 했다.처음에는 조금 막막했다. 한국에서는 산모수첩에 예방접종 일정이 정리되어 있고, 병원에 가면 알아서 시기에 맞는 접종을 안내해 주니까 크게 고민할 일이 없었다.그런데 발리에서는 내가 직접 알아보고 병원을 찾아가야 했다.일단 한국에서 받은 산모수첩에 적힌 예방접종 일정표를 그대로 들고 가서 발리 병원 선생님에게 보여줬다. 그런데 의외로 선생님이 짜준 접종 로드맵이 한국 산모수첩의 일정과 95% 이상 비슷했다.한국은 DPT를 2개월, 4개월, 6개월에 기본 접종하고 이후 추가 접종을 하는 구조인데, 발리에서도 큰 흐름은 비슷했다.그래서 처음 걱정했던 것.. 2026. 9. 3. 발리 신생아 육아용품 후기 – 100만 루피아 스윙 vs 10만 루피아 바운서 발리에서 산 신생아 육아템, 100만 루피아짜리가 실패했다밤에도 낮에도 안겨서만 잠들던 시기가 지나고, 생후 50일쯤 되니까 조금씩 여유라는 게 생기기 시작했다.한국에서 낳고 딱 35일 만에 발리로 들어왔던 터라, 몸조리 기간에 선물 받은 물건 몇 가지만 짐 가방에 챙겨 왔을 뿐, 나머지 육아용품은 전부 발리에 들어와서 하나씩 채워야 했다.그 채워 넣는 과정 자체가 지금 생각해보면 생후 2~3개월, 그러니까 50일에서 100일 사이 우리 집의 진짜 풍경이었다.한국처럼 로켓배송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발리는 발리대로 육아용품 시장이 따로 돌아간다. 뭘 사야 좋은 건지 감도 안 오는 상태에서, 일단 아기가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게 심심해 보여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스윙이었다.스윙에 100만 루피아 썼.. 2026. 9. 3. 생후 1~2개월 신생아 육아 현실 (초보 엄마가 가장 헷갈린 것) 생후 1~2개월 신생아 육아 초보 엄마가 가장 헷갈렸던 것신생아를 처음 키우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 있습니다.“지금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인터넷을 보면수유텀낮잠 루틴밤잠 루틴같은 이야기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그래서 처음에는 시간표대로 맞춰야 하는 건가? 이걸 못 지키면 잘못 키우는 건가?이런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하지만 생후 1~2개월을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신생아 시기의 하루는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먹고, 자고, 기저귀 갈고.이 세 가지가 거의 전부였습니다.발리 집에 처음 도착했을 때발리에 도착했을 때 아기는 생후 35일 정도였습니다. 처음 3일 정도는 조금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평소에는 거의 울지 않던 아기였는데밤에 자주 깨고평소 하지 않던 토도 한 번 하고조금 예민해 보이기도 .. 2026. 4. 7.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