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임산부 한국 출산을 준비
해외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한국에서 출산을 계획한다면 병원 예약과 출산 준비를 언제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발리에서 임신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서 출산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한국 출산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면 한국처럼 바로 병원에 방문해 상담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에 가서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알아보니 출산 병원 예약, 산후조리원, 그리고 비행 일정까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행을 결정한 뒤 몇 가지 중요한 것부터 먼저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출산 병원 예약
한국에서 출산을 준비할 때는 출산 예정 병원을 미리 정하고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임신 초기부터 출산 병원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가기 전에 병원 예약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산부인과에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설명하고 한국에 도착하면 진료가 가능한지 문의했는데 다행히 예약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도착한 뒤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해외에서 출산 준비를 하다 보니 이런 작은 준비 하나가 마음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산후조리원 예약 시기 미리 확인하기
한국에서 출산을 준비하는 임산부라면 산후조리원 예약 시기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출산 후 병원에서 며칠 정도 입원한 뒤 산후조리원에서 1~2주 정도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인기 있는 조리원의 경우 임신 초기에 이미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습니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조리원을 예약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혹시 몰라 산부인과와 함께 운영되는 조리원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출산 예정일 즈음에 예약 가능한 방이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 예약과 함께 산후조리원도 미리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조금 늦게 알아봤다면 원하는 시기에 이용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신 35주 만삭 임산부 비행기 탑승 준비
해외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한국 출산을 위해 임신 주수에 맞는 비행 일정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공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임신 36주 이전까지는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출산 예정일을 기준으로 계산해 언제 한국으로 들어갈지 일정을 먼저 정했습니다.
저의 경우 가능한 한 늦게 한국에 들어가고 싶어서 임신 35주 6일에 비행기를 타는 일정으로 예약했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임신 주수에 따라 의사 소견서를 요구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발리에서 다니던 병원에 마지막으로 방문해 의사 선생님의 소견서도 미리 받아 두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발리 공항에서 체크인을 할 때는 소견서를 따로 확인하거나 제출을 요구하는 과정은 없었습니다.
물론 공항이나 항공사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용하는 항공사의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출산 준비는 한국에서 천천히
해외에서 한국 출산을 준비할 때는 출산 용품을 언제 준비할지 미리 계획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출산하기로 결정했지만 저는 출산 후 다시 발리로 돌아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출산하는 일반적인 경우처럼 많은 출산 용품을 준비하기보다는 필요한 것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면 출산까지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급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병원 예약과 산후조리원 예약, 그리고 비행 일정 정도만 먼저 준비해 두고 나머지 준비는 한국에 가서 하나씩 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것만 구입해 사용하고, 발리로 돌아올 때 가져올 수 있는 것만 준비하는 것이 저에게는 더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외 거주 임산부가 한국에서 출산을 계획한다면 병원 예약과 조리원, 비행 일정 등을 조금 더 일찍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병원 예약, 산후조리원, 비행 일정 등 여러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신 후반에는 몸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워 두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막막하게 느껴졌지만 하나씩 준비하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음 이야기
임신 35주에 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여러 가지 준비를 마친 뒤 드디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임신 후반에 비행기를 타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임신 35주 실제 장거리 비행 경험과 만삭 임산부 비행 준비 과정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