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한 달 아기 비행기 탑승 가능할까?
신생아와 비행기를 타도 괜찮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생후 한 달 정도 된 아기라면 더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발리로 돌아가기 위해 생후 35일 된 아기와 함께 국제선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후 35일 아기와 비행기 탑승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몇 가지 준비와 좌석 선택이 중요했습니다.
신생아 비행기 언제부터 탈 수 있을까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는 생후 7일 이상이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장거리 국제선의 경우에는 소아과 상담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따로 소아과 검진을 받지는 않았지만 병원에서 확인했을 때 큰 문제없이 이동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후 35일 발리 비행 결정
저희는 발리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출산 후 다시 발리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생후 35일에 인천에서 발리까지 대한항공 직항 편을 이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정도였습니다.
주변에서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너무 어린 아기 아니냐”
- “비행기 타도 괜찮냐”
한국에서는 보통 100일 전까지 외출도 많이 하지 않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친구들이 더 걱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발리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너무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신생아 베시넷 좌석 예약 방법
처음에는 비즈니스석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용하는 항공편에는 비즈니스석에서 베시넷(아기 침대) 제공이 되지 않는 항공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석 베시넷 좌석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 일반석 예매 후
- 대한항공 앱에서
- 베시넷 좌석 선택
이 가능합니다.
아기와 함께 예약하면 베시넷 좌석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쉽게 좌석을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베시넷 좌석은 보통 일반석 맨 앞줄에 위치합니다.
베시넷 이용 가능 기준
대한항공 기준 베시넷 이용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24개월 미만 유아
- 체중 약 11kg 이하
- 키 약 75cm 이하
항공기 기종에 따라 기준이 조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예약 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베시넷은 이륙과 착륙 시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안전벨트 사인이 꺼진 이후 승무원이 설치해 줍니다.
신생아 항공권 가격
신생아는 좌석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보호자 무릎에 앉는 방식으로 탑승합니다.
대부분 항공사에서 성인 요금의 약 10% 정도의 유아 요금이 적용됩니다.
저희도 성인 요금의 약 10% 정도만 지불했습니다.
공항 이동과 짐 준비
발리로 돌아가면서 선물 받은 육아용품과 한국에서 준비한 물건들이 많아 짐이 꽤 많았습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 성인 수하물 23kg × 2
- 유아 수하물 약 10kg
그리고 모닝캄 회원이라 추가 수하물도 가능했습니다.
무게보다는 부피가 커서 짐이 많았지만 대부분 문제 없이 수하물로 붙일 수 있었습니다.
공항까지는 콜밴을 이용했고 이동할 때는 유모차 대신 아기띠를 사용했습니다.
슬링도 있었지만 장시간 이동에는 아기띠가 더 편했습니다.
공항에서 신생아 이동

공항 수속을 마치고 면세 구역에 들어온 뒤에도 아기는 크게 보채지 않았습니다.
다만 계속 아기띠로 안고 있으니 더울 것 같아서 의자에 잠시 눕혀 두고 쉬기도 했습니다.
신생아는 생각보다 이동 중에 대부분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생아 비행기 준비물
제가 준비했던 물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저귀 약 8개
- 액상 분유 3병
- 보온병 뜨거운 물
- 분유 젖병 2개
- 속싸개
- 겉싸개
- 쪽쪽이
- 천 기저귀
비행시간 7시간과 공항 이동 시간을 포함해 약 12시간 정도를 계산해서 준비했습니다.
실제로는 수유 후 액상 분유 두 개만 사용했습니다.
특히 천기저귀는
- 이동 중 담요
- 가벼운 이불
- 수유 가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다음 이야기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실제로 가장 궁금했던 것은 비행 중 상황이었습니다.
이륙할 때 아기가 울지는 않을지, 귀가 아프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생후 35일 아기와 함께 7시간 비행기를 실제로 타본 경험을 정리해보겠습니다.